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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호주 수도 전역에 골프공 크기 우박…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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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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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수도 캔버라 전역에 골프공 크기의 우박이 내려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호주 언론에 따르면 오늘(20일) 낮 12시쯤 캔버라를 강타한 우박으로 국회의사당 주변이 하얗게 변했고, 건물과 외부에 세워둔 차들이 파손됐습니다.

호주 응급구조대는 우박과 관련 2백 건 이상 도움 요청 전화를 받았으며 현재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캔버라의 번화가인 노스본 에버뉴를 비롯한 여러 도로에는 강풍에 쓰러진 나무 때문에 교통 체증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응급구조대에는 우박 때문에 자동차 유리창과 선루프는 물론 건물 지붕이 부서졌다는 신고가 쇄도했습니다.

호주 기상청은 오늘 밤에는 더 극심한 우박과 뇌우, 돌발홍수 피해가 예상된다고 경고했습니다.

기상청은 "캔버라 도심과 공항, 퀸비언, 타그라농 등이 매우 위험한 뇌우의 영향 아래 있다"며 "큰 우박을 동반한 폭우로 돌발 홍수의 위험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지성 기자(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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