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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엑스엑스’ 하니 “EXID 활동 쉽지 않아…멤버들과 노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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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가수 하니에서 배우 활동을 시작한 안희연이 공백기 근황을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플레이리스트, MBC 공동 제작 드라마 ‘엑스엑스(XX)’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준모 감독과 이슬 작가, 주연배우 하니(안희연), 황승언, 배인혁, 이종원이 참석했다.

오는 24일 MBC에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엑스엑스(XX)’는 아는 사람만 찾아갈 수 있는 스피크이지 바(Speakeasy bar) ‘XX’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안희연(나나 역)과 황승언(이루미 역)이 각각 ‘XX'의 헤드바텐더와 금수저 사장으로 만나 신선한 케미를 예고하고 있다.

배우로 첫 도전에 나서는 안희연(하니)은 스피크이지 바 ‘XX’의 헤드 바텐더 윤나나를 연기한다. 닉네임은 나나, 냉미녀 같은 외모에 타고난 토킹 매너를 가진 인물이다. 손님의 기분과 비위를 맞출 줄 아는 프로지만 바람 피우는 손님만큼은 참지 못하는 뜨거운 바텐더다.

캐릭터 소개에 앞서 안희연은 “나나와 내 모습이 많이 닮았다”고 소개했다. 구체적인 물음에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 모습, 대처하는 방식이 나나와 비슷하다. 나와 나나의 단점이 굉장히 닮아있었다. 나나에 많이 공감하고 촬영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룹 EXID의 멤버 하니로 활동한 안희연은 지난해 5월 소속사 바나나컬쳐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종료 후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에 새 둥지를 틀었다. 당시 “EXID의 해체는 아니다. 전환기를 맞아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엑스엑스’를 통해 배우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안희연은 EXID 활동과 관련한 질문에 “예전 회사와 계약이 끝나고 나서 뭘 해야 행복할 지 아무것도 모르겠더라. 다음 행보를 정하지 못하고 여행을 떠났다”고 공백기 동안의 근황을 털어놨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돌아왔지만, 찾지 못한 채 돌아와 아쉬움이 남았다고. 이후 영화와 웹드라마 촬영을 거치면서 마음속에 가지고 있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다. 이어 “남은 여러 질문들은 앞으로 찾아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EXID 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활동이 쉽지가 않더라. 회사가 달라지다 보니 뭉치기 쉽지 않은 시스템이 됐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멤버들이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편, 플레이리스트, MBC 공동 제작 드라마 ‘엑스엑스(XX)'는 오는 24일 ’나 혼자 산다‘ 방송 후 12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 또한 온라인에서는 매주 수, 목요일 밤 7시에 방영, 네이버 V오리지널에서는 22일부터 선공개, 유튜브, 페이스북에서는 29일 첫 방영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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