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모테기 외상 "독도, 국제법상 일본 고유영토" 주장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모테기 도시미쓰(茂木 敏充) 일본 외무상과 회담을 가졌다. 사진은 일본 외무성 트위터(@MofaJapan_jp) 갈무리. 2020.01.15.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상은 20일 독도에 대해 역사적인 사실에서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다시 주장했다.

NHK 등에 따르면 모테기 외상은 이날 제201차 정기국회(중·참의원)에서 행한 외교연설을 통해 독도가 일본 고유영토라고 밝히고서 "이런 기본적 입장을 기초로 냉정하고 의연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언명했다.

모테기 외상은 한일 관계에 관해 "지난달 오랫만에 정상회담을 개최해 양국 정상이 북한 문제와 관련해 일한, 일미한 연대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테기 외상은 "양국 간 최대 과제인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에 확실히 요구한 것처럼 한국 측이 책임감을 갖고 해결책을 제시하도록 요청해 나가겠다"고 언명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도쿄 지요다(千代田)구 도라노몬(虎の門)에 있는 미쓰이(三井) 빌딩으로 확장 이전한 '영토·주권 전시관'을 21일 정식으로 개관한다.

전시관은 2018년 1월 히비야(日比谷) 공원 내 시정회관 지하 1층에서 개관한 100㎡ 규모의 전시관을 거의 7배(673.17㎡)로 넓혀 이전했다.

일본은 전시관을 통해 독도를 비롯 러시아, 중국과 각각 영유권을 놓고 다투는 쿠릴 4개 섬(북방영토),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에 대한 일본 주권문제를 홍보하고 고취시킬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