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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김학범 '조커 승부수' 연이어 적중…도쿄까지 1승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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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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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19일)밤 올림픽 축구 최종예선에서 나온 이동경 선수의 극장골이 아직도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4강에 오른 김학범호는 이제 도쿄까지 1승만을 남겼습니다.

태국에서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김학범/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경기 직전) : 오늘은 조커가 승부를 결정짓는다는 말이야. 조커들 특히, 거기서 결정나게 돼 있어.]

김학범 감독의 말처럼 승부는 조커에서 결정됐습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이동경이 종료 직전 프리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왼발로 그림같이 마무리했습니다.

킥을 하자마자 세리머니를 시작했을 정도로 차는 순간 골을 직감한 이동경은 관중과 함께 눈물을 터트렸습니다.

이름 때문에 '도쿄 리'로 불리는 이동경이 도쿄를 향한 희망을 쐈습니다.

[이동경/올림픽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연장을 안 가게 되어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했고, 체력을 좀 더 비축할 수 있기 때문에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중국과 1차전에서 결승 골을 넣은 이동준에 이어 이동경까지 후반 교체된 조커들이 4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이제 호주만 꺾으면 올림픽 출전을 확정합니다.

호주가 우리보다 하루 더 쉬었지만 '베스트 11'을 고집하며 연장 혈투까지 펼친 만큼 우리가 더 여유롭습니다.

번갈아 선발로 나서 2골씩 넣은 오세훈과 조규성이 건재하고 이동준과 이동경을 비롯한 백업 멤버들도 탄탄합니다.

매 경기 새로운 얼굴로 4연승을 달린 대표팀은 모레 호주전에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새 역사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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