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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사의 표명…기로에 선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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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사의 표명…기로에 선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

[앵커]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인 이국종 교수가 아주대의료원과의 갈등 끝에 센터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이 교수가 물러날 경우 센터 운영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아주대 이국종 교수가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군훈련에 참여했던 이 교수는 당초 다음달 센터에 출근할 예정이었지만 병원측과의 갈등이 외부로 알려지자 사임을 결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교수는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아주대의료원과의 갈등이 사임의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국종 / 아주대 교수> "저만 없어지면 다 에브리바디(모두) 해피하다 그랬는데… 빨리 정리를 해야될 것 같아서 병원에다 얘기했어요. 공문처리만 되면 될 거예요"

이 교수는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닥터헬기 소음문제로 병원측과 상당한 갈등을 겪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국종 / 아주대 교수> "(헬기이송이) 일년에 300건 미만이에요. 그러면 하루에 한 번꼴도 안 되잖아요. 몇개 들어오지도 않은 민원가지고 회의 소집해서 아주 생난리를 친다고요."

이 교수의 센터장 사임이 현실화하면 센터 운영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을 회생시킨 지난 2012년부터 외상센터 설립과 운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사람이 이 교수이기 때문입니다.

아주대 외상센터는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전국 16개 외상센터를 대상으로 시행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가장 모범적인 센터로 평가됐습니다.

다만, 이 교수가 물러나도 외상센터 지정 취소 등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은 작다는 분석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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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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