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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검찰, 고유정에 '사형' 구형...유족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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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남편과 의붓아들 살해 혐의로 재판을 받는 고유정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유족들은 검사의 구형을 듣고 오열했습니다.

고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피고인 고유정에게 '사형'을 선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검찰은 20여 분간 진행된 최종 의견에서 왜 고유정이 범인일 수밖에 없는지 조목조목 논리를 펼쳤습니다.

고 씨가 아들 앞에서 아빠를, 아빠 앞에서 아들을 잔혹하게 살해하는 반인륜적 범행을 수차례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