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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중국 보건당국 전문가 “우한폐렴, 사람간 전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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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이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18일 의료진이 폐렴 환자들을 집중 치료하고 있는 한 병원으로 감염자를 옮기고 있다.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17일 하루 동안 1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환자가 62명으로 증가했다고 19일 웹사이트에 발표했다. 우한=AFP연합뉴스


중국 보건당국의 질병 전문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돼 걸리는 이른바 ‘우한 폐렴’이 사람과 사람 간에 전염된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중국 국가보건위원회의 저명한 과학자인 종난산은 이날 중국중앙방송(CCTV) 인터뷰에서 “현재 (우한폐렴의) 사람 간 전염 현상은 확증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규모를 밝히는 데 도움을 준 인물 중 한명이다. 이날까지 중국 당국이 공개한 우한폐렴 환자수는 모두 218명이다.

이희진 기자 he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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