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 힌치 감독을 경질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뉴욕 지역 매체 'SNY'의 앤디 마티노는 2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애스트로스가 에두아르도 페레즈(50)와 감독 면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페레즈는 현역 시절 메이저리그에서 13시즌동안 1루수 겸 외야수로 뛰었다. 은퇴 이후 여러 활동을 했다. 현재는 ESPN에서 해설을 맡고 있다.
에두아르도 페레즈는 지난 2013년 휴스턴 코치로 일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코치 경력도 있다. 2011년 6월 마이애미 말린스 타격코치로 부임해 오지 기옌 감독을 보좌했다. 2013년에는 애스트로스에서 벤치코치로 보 포터 감도을 보좌했다. 2014년부터 2015년 사이 푸에르토리코 윈터리그 산투르스 크래버스 감독을 맡아 우승으로 이끌며 캐리비안 월드시리즈에도 진출했다. 앞서 뉴욕 메츠 감독 최종 후보로 올랐지만,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자리를 내줬다.
휴스턴은 이밖에 벅 쇼월터, 존 기븐스, 윌 베나블, 더스티 베이커 등과 감독 면접을 진행했다. 여기에 조 에스파다 벤치코치와도 면접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인 스캔들'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지며 감독이 자리에서 내려온 나머지 두 팀,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메츠도 감독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MLB네트워크'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메츠의 경우 루이스 로하스, 헨슬리 뮬렌 등 기존 코치들이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보스턴도 프랜차이즈 스타인 제이슨 배리텍이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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