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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中 '우한 폐렴' 4번째 사망자 발생.. WHO 긴급위원회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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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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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세계보건기구(WHO)는 20일(현지시간) '우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오는 22일 긴급 위원회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WHO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이 국제적 비상사태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위원회를 소집한다.

앞서 WHO는 "인간 대 인간 전염은 제한돼 있다"며 동물이 감염의 매개체일 가능성에 무게감을 뒀었다.

그러나 이날 중국 국가보건위원회는 일부 의료진이 우한 폐렴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인간 대 인간 감염이 확인된데다 200여명이 감염된 우한에서 수도인 베이징과 상하이 등 더 많은 중국 도시로 바이러스가 확산됐다.

태국, 한국 등 다른 나라에서도 확진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에서는 4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지난 13일 입원해 호흡 곤란 증세를 치료받던 89세 남성으로 고혈압과 당뇨 등 기본적인 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우한시에서 격리돼 입원 치료를 받는 169명 가운데 35명은 중태며 9명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한폐렴 #사람간전염확인 #WHO긴급위원회소집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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