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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쌍용차, 다카르랠리 3년 연속 완주 성공…종합순위 2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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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쌍용 모터스포츠팀의 오스카 푸에르테스(오른쪽)선수와 공동파일럿 디에고 발레이오(왼쪽) 선수가 지난 17일(현지시간) 2020 다카르 랠리의 마지막 구간인 12구간을 통과한 뒤 코란도 DKR에 올라 기쁨의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쌍용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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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2020 다카르랠리’ 마지막 구간을 통과하며 3년 연속 완주에 성공했다.

21일 쌍용차에 따르면 쌍용모터스포츠팀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하라드에서 키디야까지 429㎞의 마지막 제12구간을 통과하며 최종 53시간 59분 52초로 2020 다카르랠리 T1-3(이륜구동 가솔린 자동차) 부문 7위, 자동차 부문 종합 24위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2018년 티볼리 DKR, 2019년 렉스턴 DKR에 이어 올해 코란도 DKR로 ‘3년 연속 다카르 랠리 완주’에 성공했다. 오스카 푸에르테스 쌍용모터스포츠팀 선수는 “모든 선수들이 마지막 레이스 내내 심한 소음과 진동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을 만큼, 지난 2주간 거칠고 척박한 오프로드 레이스를 버틴 차량들의 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코란도 DKR이 어떠한 문제점도 발견되지 않은 주행을 보여준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는 “세계 최고 권위의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에서 사고 없이 전 구간을 통과해 좋은 성적을 거두며 3년 연속 완주 목표를 달성한 쌍용모터스포츠팀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쌍용차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강화하고 글로벌 판매 확대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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