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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14개월만에 증가세…수출총액은 여전히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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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수출 화물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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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수출 호조를 언급한지 하루만에 나온 통계에서 올해 수출총액과 일 평균 수출액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도체 수출액은 14개월만에 반등했지만, 수출은 줄고 수입은 늘어 무역수지는 적자폭이 대폭 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연초부터 1일 평균 수출이 증가로 전환됐다"고 밝히며 올해 수출 호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1월 1일~20일 일 평균 수출액은 17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줄었다. 대통령의 발언이 하루 만에 뒤집힌 것이다.

수출 총액도 전년 동기 대비 0.2%(4000만달러) 감소한 257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수입은 3%(8억3000만달러) 늘어난 281억달러로 나타났다. 수출은 줄고 수입은 늘어, 무역수지는 적자폭이 54.7%(8억7000만달러) 증가해 -2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감소세를 끝내고 1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2018년 12월 1일~20일 반도체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9.8%를 기록한 이후 12월 1일~20일 -16.7%까지 1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왔다. 이달 1일~20일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7%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D램의 현물가격이 올라가고 있다. 회복세는 지켜봐야겠지만 반도체 수출액이 증가세로 전환했기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품목별 수출액은 반도체 외에 석유제품(19.3%)도 전년동기대비 늘었다. 반면 승용차(-6.8%)와 무선통신기기(-6.2%), 선박(-42.1%) 등은 수출이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액은 베트남(6.7%), 일본(5.6%), 홍콩(9.9%), 중동(35.0%) 등에서 늘고 중국(-4.7%), 미국(-4.9%), EU(-4.3%), 싱가포르(-15.8%)에서는 줄었다.

품목별 수입액은 원유(14.7%), 석유제품(49.0%), 기계류(1.0%) 등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가스(-2.7%), 석탄(-34.7%), 승용차(-19.7%)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액은 중국(6.1%), 중동(1.7%), 미국(16.9%) 베트남(7.7%)로부터 수입이 늘었고 EU(-2.7%), 일본(-15.2%), 호주(-2.4%) 등에서는 줄었다.

[송민근 기자 /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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