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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해운대 공사장 12층서 떨어진 자재에 도로 단속 공무원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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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푸집 나무받침대 부러져 바닥으로 떨어져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윤요섭 기자] 부산 해운대구의 한 호텔 공사장 12층에서 공사 자재가 떨어져 도로에서 단속업무를 수행하던 공무원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해운대구 A 호텔 공사 현장 12층에서 거푸집을 지지하는 길이 1.2m, 폭 8㎝의 나무받침대가 파손돼 바닥으로 떨어졌다. 당시 지상 1층에서 도로 적치물을 단속 중이던 해운대구청 소속 공무원 B(51) 씨가 해당 나무받침대를 머리에 맞고 쓰러졌다. B 씨는 머리 일부가 함몰되고 뇌출혈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호텔 공사업체 측이 철재와 합판을 고층으로 올리는 하역작업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21일 부산 해운대의 호텔 공사장 12층에서 떨어진 거푸집 나무받침대(사진=부산경찰청).


영남취재본부 윤요섭 기자 ysy0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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