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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드디어 '롯데맨'…안치홍, 28일 부산서 입단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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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롯데와 FA 계약을 체결한 안치홍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오는 28일 안치홍 입단식과 신임 이석환 대표이사 취임식을 진행한다.

안치홍 입단식은 대표이사 취임식에 앞서 오전 11시 롯데호텔부산 3층에 위치한 펄룸에서 열린다. 성민규 단장과 에이전트 측이 참석해 입단을 축하하는 순서를 간단히 진행한 뒤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2019시즌을 끝으로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안치홍은 소위 ‘메이저리그식’이라 불린 새로운 형태의 FA 계약으로 KBO리그에 신선한 파장을 불러왔다. 지난 6일 ‘2년 총액 26억원’에 롯데 이적을 확정했는데, 2022년에는 2년 최대 31억 원의 구단과 선수 상호 계약 연장 조항이 있어 계약은 최대 4년 56억이 된다. 구단이 연장을 선택할 경우, 선수는 계약 연장 또는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택을 할 수 있다. 동시에 구단도 2년 후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권리를 가지지만 선수에게 바이아웃 1억원을 지급해야 하고, 선수는 9개 구단 모두와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2009년 2차 1라운드로 KIA에 입단한 안치홍은 10시즌 동안 1124경기에 나서 타율 0.300, 100홈런, 586타점을 기록한 리그 정상급 2루수다. 특히 첫 해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세 차례 골든글러브와 두 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우승 경험까지 있는 주전 2루수를 품에 넣은 롯데는 비시즌 최대 고민을 해결했다. 내야 구성을 사실상 완료해 비교적 홀가분하게 시즌 준비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이석환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식도 같은 날 진행한다. 오후 1시 롯데호텔부산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며, 행사에는 롯데 전 선수단 및 임직원이 참석한다. 기존의 딱딱한 형식에서 벗어나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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