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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설 연휴 인천공항 103만명 이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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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일 공항철도 연장 운행…‘우한 폐렴’ 방역도 강화



경향신문

‘북적북적’ 21일 오후 설 연휴를 앞두고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이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설 연휴 인천공항 이용객은 103만명으로 예측됐다. 짧은 연휴로 출국객은 전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설 연휴인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103만9144명(하루 평균 20만7829명)으로 예상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8%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설 연휴는 7일로 길었던 반면, 이번엔 5일로 짧다. 이 때문에 출발여객은 하루 평균 9만8235명으로, 전년보다 0.7%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중국 춘제 등으로 외국인 등 도착여객은 10만9594명으로 6.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연휴 첫날인 24일로 22만3157명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설 연휴 혼잡 완화를 위해 제1여객터미널의 보안검색대를 기존 26대에서 4대 추가 운영하고, 제1터미널 2번 출국장의 운영시간도 오후 10시30분까지 연장한다. 또한 지난 19일 입국한 중국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 확진 환자로 판정됨에 따라 여객시설에 대해 일제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천공항∼서울을 잇는 공항철도는 심야 여객을 위해 25일과 26일 임시열차를 투입하고, 막차도 다음날 오전 2시1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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