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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에 한발 담근 임종석…정치 떠난 2달만에 방송 간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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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자산" 당 일각서 종로 광진 등 출마까지 거론

임종석측 "정치와 거리둘 것, 미력이나마 보태려 나왔다"

뉴스1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 News1 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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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1일 더불어민주당 정강정책 방송연설의 첫 연설자로 나선다. 지난해 11월 제도권 정치를 떠나겠다고 밝힌 이후 첫 공식 행보다.

정치권에서는 임 전 실장의 정강정책 연설을 두고 사실상 정치 복귀 수순이라는 해석과 함께 총선 출마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1일과 22일 이틀 간 '공존과 협력을 통해 공동번영으로 가자'라는 주제로 정강정책 방송연설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과 그 이후 우리 정치와 당의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의 지지를 호소할 것"이라며 "임 전 실장이 첫날 연사로 나서 굳건한 한미동맹과 강한 안보를 바탕으로 남북 간 평화에 기반한 평화경제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의 변화된 길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 일각에서는 임 전 실장이 이번 연설로 총선을 앞두고 당에 복귀하는 한편, 선거에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앞서 임 전 실장이 제도권 정치를 떠나겠다고 밝혔지만, 정계은퇴가 아닌 만큼 이번 기회에 당으로 돌아와 수도권 격전지 등에 출마해 당을 위해 뛰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당내 중진 인사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임 전 실장은 당의 소중한 정치적 자산"이라며 "앞으로 총선 국면에서 더 쓰일 일이 많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당 핵심 관계자도 "임 전 실장이 총선에 나올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선거 승리를 위해 당에서 출마를 요청하면 마냥 거절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 전 실장이 출마를 결심할 경우 유력한 후보지는 수도권의 전략적 요충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 광진을 등이 꼽힌다. 종로는 임 전 실장의 주소지이자 '정치 1번지'로 불리고, 애초 임 전 실장이 출마를 고려했던 지역이다.

광진을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입각으로 공석이 된 지역이다. 자유한국당이 이 지역에 일찌감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당협위원장으로 내세운 만큼 여당내에서도 '급'이 맞는 거물이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임 전 실장 측은 이러한 출마설에 선을 그었다. 임 전 실장 측근은 뉴스1과 통화에서 "안타까운 마음에 출마를 권유해주시는 것은 알지만, 이미 제도권 정치와 거리를 두겠다고 설명드린 바 있다"며 "그때(지난 11월 당시) 그 글 그대로를 보아달라"고 일축했다.

그는 임 전 실장이 민주당의 정강정책 연설 연사로 나선 배경에 대해서도 "비록 제도권과 거리를 두겠다고 했으나 민주당원으로서, 전 비서실장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겠다는 마음"이라며 "지난 주 당에서 요청이 와서 미력이나마 보태기 위해 수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maver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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