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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칼럼] 얼굴자가지방이식, 높은 생착률 확보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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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노화가 진행된 피부는 탄력을 잃고 중력 방향으로 처지게 된다. 특히 얼굴 피부 지방이 처지면 골격이 드러나게 되는데 이는 깊은 주름과 볼 꺼짐 등으로 나타난다. 아울러 불필요한 지방이 늘어져 굴곡이 지면 턱선이 무너지는 등 얼굴이 전반적으로 커 보이기도 한다. 이런 요소들은 본래 나이보다 노안으로 보이게 만들 수 있다.

시중에는 깊게 패인 주름과 볼 꺼짐 개선을 돕는 다양한 동안관리제품들이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으나 꾸준한 사용에도 눈에 띄는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이에 의료기술의 힘을 빌려 보다 탄력 있는 피부로 거듭나고자 하는 이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본인의 허벅지 또는 복부 부위의 지방을 채취해 얼굴에 입체감을 살리는데 도움을 주는 '얼굴자가지방이식'이 있다.

외부 이물질을 주입하는 필러 등의 시술과 달리 이물 반응이 적은 자가지방은 특정 부위에 볼륨감을 만드는데 적합하다. 특히 자가지방의 경우 지방 세포가 변질될 가능성이 낮고 반영구적이며 고체 형태의 물질이 아닌 만큼 볼, 눈밑, 이마지방이식 등 이식 부위 적용이 다양하게 가능하다.

스타데일리뉴스

리엔장성형외과 김지환 원장


그러나 모든 지방의 이식이 성공적인 것은 아니다. 이식 지방 중 일부는 신체에 흡수되기 때문에 지방이식에 가장 중요한 관건은 이식한 지방 조직이 이식된 부위의 조직에 제대로 붙는 비율 즉, 생착률 확보에 있다. 최근에는 생착률을 높인 내츄럴 5D 지방이식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내츄럴 5D 지방이식은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 미세지방을 다섯층의 격자모양으로 피부층에 골고루 나누어 이식하고, 자가혈과 지방을 함께 이식하는 방법으로 지방세포 활성화를 촉진해 콜라겐 탄력 섬유를 증가시키는 시술이다.

내츄럴 5D 지방이식을 통해 주입된 지방은 생착률을 높여 필요한 양만큼만 이식하기 때문에 수술 직후에도 자연스러운 볼륨감과 입체감을 형성에 도움을 준다. 시간이 지나 피부에 흡수되더라도 많은 양의 순수 지방이 남아 있어 지방이식 효과가 오래 유지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더불어 5D 지방이식은 멍과 붓기 등의 손상이 적은 안전 캐뉼라를 사용한다.

또 리포킷지방이식을 고려해볼 수 있다. 리포킷지방이식은 지방을 채취한 뒤 연결된 장비에서 바로 순수지방을 분리하는 지방이식 방법이다. 지방은 공기와 접촉할 시 생존 확률이 급감해 얼굴지방이식의 효과를 떨어트린다. 이에 자가지방 채취부터 지방이식의 과정까지 지방의 공기 접촉을 차단하는 리포킷을 이용해 철저한 원심분리를 거쳐 지방을 주입함으로써 높은 지방 생착률을 통해 피부 흡수를 최소화한다. 또한 세균 및 오염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한편 자가지방이식수술은 부작용 및 기타 이상증상 예방을 위해서는 책임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의료기관인지, 개인 얼굴 형태에 따른 맞춤 이식이 가능한 장비를 갖추고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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