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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원로 코미디언 남보원, 폐렴으로 별세…향년 8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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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남보원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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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원로 코미디언 남보원(본명 김덕용)이 별세했다. 향년 84세.

남보원은 21일 오후 3시40분께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학교병원에서 폐렴으로 사망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주길자씨와 두 딸이 있다.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 이용근 사무총장은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라면서 "1년 동안 감기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시다가 폐렴으로 악화됐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북한 평안남도 순천 출생인 고인은 1963년 영화인협회가 주최한 '스타탄생 코미디'에서 1위로 입상하며 코미디 무대에 데뷔했다.

특히 남보원은 지난 2010년 세상을 떠난 후배 백남봉과 함께 '투맨쇼'로 한국 코미디계 대표 주자로 활동하며 오랜 전성기를 누렸다.

고인의 장례식은 코미디협회장으로 치러지며, 장지는 경기도 남한산성에 가족묘로 안장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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