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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원희룡, '박형준 혁통위' 합류…'보수통합' 중도색채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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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 "세력 통합·신당 창당 적극 공감"

헤럴드경제

21일 오전 제주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회동을 마친 원희룡 제주지사가 문을 열고 나오며 혁신통합추진위원회 박형준 위원장을 배웅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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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가 21일 중도·보수통합을 목표로 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에 합류한다. 보수 인사로 분류되지만, 무소속으로 중도 색채가 짙은 원 지사의 합류로 혁통위의 운신 폭이 넓어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원 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현재 혁통위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중도·보수 세력 통합과 신당 창당 움직임에 적극 공감한다"며 합류를 선언했다.

그는 "이같은 혁신과 통합 노력이 과거 정당으로 회귀가 아닌, 미래 가치를 담고 희망을 말할 수 있는 통합신당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저 역시 이런 흐름에 미력하게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또 "혁신과 통합 노력이 설 명절을 맞는 국민에게 기대와 희망을 주고, 대한민국 앞날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는 바람이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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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제주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혁신통합추진위원회 박형준 위원장(왼쪽)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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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형준 혁통위원장은 이날 오전 원 지사가 있는 제주지사 집무실을 찾아 "대한민국의 올바른 방향, 희망을 줄 수 있는 대안 세력을 만드는데 중심적으로, 적극적으로 해달라"며 "혁신이라는 게 새로운 사람이 새로운 메시지를 갖고 국민에게 접근하는 것이다. 원 지사의 힘이 필요하다"고 요청한 바 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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