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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새 수장은 이라크人 율법학자 출신 강경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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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극단주의 이슬람 수니파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의 새 우두머리 정체가 드러났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0일(현지시간) 복수의 정보기관 관계자들을 인용해 작년 10월 미군 작전으로 제거된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전 수장 후계자는 이라크 출신인 아미르 무함마드 압둘 라흐만 알마울리 알살비(사진)라고 보도했다. IS는 작년 10월 말 알바그다디 후계자가 아부 이브라힘 알하셰미 알쿠라이시라고 공표했다.

하지만 이는 가명인 데다 신상에 대해 거의 알려진 바가 없었다. 알살비는 작년 8월부터 이미 잠재적 후계자로 거론돼 왔다.

5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알살비는 알바그다디와 함께 IS 설립을 주도한 인물이다. 투르크메니스탄계로 북서부 국경 도시 탈아파르에서 태어난 알살비는 IS 지도부에서는 드물게 비(非)아랍계, 투르크멘 가정 출신이다.

알살비는 알바그다디와 마찬가지로 다수의 전투 경험을 갖추고 IS에 절대 헌신하는 극단주의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라크 모술대학에서 샤리아법(이슬람 율법)으로 학위를 딴 이슬람학자인 알살비는 IS가 이라크 소수종족 야지디족을 대량 학살하고 착취하는 것이 정당하다는 종교적 지침을 내려 조직 내에서 위상을 높였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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