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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우한폐렴 추가 확진자 없어..의심환자 3명 모두 음성, 격리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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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와 밀접 접촉자 35명 모니터링..“특이사항 없어”

유증상자 계속 발생, 22일 오전 현황 발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이 의심됐던 3명이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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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시 진인탄병원 앞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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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증상자 3명에 대해 판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격리를 해제했다. 질본에 따르면 두 명은 병원을 찾았다 의심환자로 신고됐고 한 명은 입국한 뒤 검역과정에서 의심환자로 분류됐다. 현재까지 유증상자는 모두 11명이었고 이 가운데 1명은 확진됐으며 10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그러나 질본에 따르면 병원이나 공항 등에서 유증상자 신고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 질본 관계자는 “현재로선 집계가 어렵다. 22일 오전 9시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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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국내 첫 우한 폐렴 확진자인 중국 국적 여성이 격리된 인천시 동구 인천의료원 음압 치료 병상 출입구가 굳게 닫혀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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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날 오전 질본은 브리핑에서 우한 폐렴 첫 확진자와 비행기에서 가까이 앉았던 승객 29명 등 44명을 밀접접촉자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9명은 출국했고 35명은 해당 보건소를 통해 발열 여부를 모니터링(능동감시) 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없다.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 국적의 35세 여성(중국 우한시 거주)은 지난 19일 낮 12시15분 중국남방항공 CZ6079편을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21일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격리 치료 중이다.

중국에선 사람 간 전파로 추정되는 사례가 대거 나오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 하루 동안 환자 60명이 나왔으며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사망자는 총 6명으로 늘었다.

우한시 보건 당국은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988명을 추적해 739명은 관찰 해제 조치했고 249명은 여전히 모니터링 중이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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