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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세계 1위' 나달, 2020 첫 그랜드슬램 호주오픈 1회전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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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라파엘 나달이 21일 호주오픈 1라운드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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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2020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나달은 21일(한국시간) 호주 벨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1라운드에서 볼리비아의 휴고 델리엔(72위)을 3-0(6-2 6-3 6-0)으로 완파했다.

나달은 1세트부터 5-0으로 앞서가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자신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당하기도 했지만 6-2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6-3으로 이긴 나달은 3세트에서는 단 한 게임도 뺏기지 않고 2시간2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나달은 지난 2009년 호주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올해 11년 만에 정상에 복귀하면 나달은 통산 20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을 달성,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함께 역대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세울 수 있다.

나달은 경기 후 ATP투어를 통해 "좋은 출발이었다. 특히 3세트에서 매우 수준 높은 테니스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만족해했다.

대기록에 도전 중이지만 나달은 침착하게 매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3세트와 같은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내일 훈련에 집중할 것이다"며 "내 최고의 테니스를 펼쳐야 이 대회에서 계속 경기할 수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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