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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삼성·LG, ‘KBIS 2020’서 혁신 가전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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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최대 주방·욕실 가전 전시회
미국 시장 공략 가속화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모델들이 21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관련 전시회인 'KBIS 2020'에서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AI·IoT주방가전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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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북미 최대 주방·욕실 가전 전시회에 혁신 제품들을 선보이며 미국 시장 영업을 강화한다.

양사는 21일~2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KBIS 2020'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전 세계 6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올해 KBIS에는 주방 디자이너, 건축가, 인테리어 전문가 등 글로벌 고객들이 찾을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자회사인 데이코와 함께 1388㎡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주방 가전 패키지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5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패밀리허브 냉장고 라인업을 전시하고, 방문객들에게 AI·IoT 주방가전의 대중화를 본격적으로 알리기 위한 '커넥티드 리빙존'도 마련한다.

또 슬라이드인(Slide-in) 레인지와 빌트인 룩(Built-in Look)의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도 공개한다. 슬라이드인 레인지는 단순한 조작패널로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췄으며 업계 최고 수준의 화력(23K BTU)을 구현하는 듀얼 파워 버너를 제공한다.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은 '플랫(Flat) 디자인'이 적용된 도어가 특징이다.

LG전자도 920㎡ 규모의 전시장을 꾸리고 '요리에 충실하다'를 주제로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프리미엄 빌트인 'LG 스튜디오', 인공지능 'LG 씽큐'를 적용한 제품 등을 선보인다.

언더카운터(Undercounter) 와인셀러와 서랍형 냉장고도 최초 공개한다. 식탁이나 조리대 아래에 빌트인으로 설치, 주방공간에 차별화된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형 와인셀러는 위쪽과 아래쪽 공간의 온도를 서로 다르게 유지할 수 있고 총 41병의 와인을 최적의 환경에서 보관할 수 있다.

언더카운터 서랍형 냉장고는 각각 47L 용량의 냉장고 2대를 서랍형태로 구현했다. 위아래 서랍 모두 냉장, 냉동, 육류 및 생선, 음료, 쌀 및 과일 등으로 5단계 모드 설정과 수동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이 밖에 30형 월오븐, 48형 가스·전기 겸용 쿡탑 등의 신제품도 선보였다. LG전자는 이들 제품을 통해 미국 현지에서 판매하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제품군을 연내 40여 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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