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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1명이 14명 감염 시켜"…'슈퍼 전파자' 나타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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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1일)도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Q. 한 환자로부터 의료진 14명 감염, 의미는?

[조동찬/의학전문기자(전문의) : 2015년 국내 메르스 사태 때 한 명의 환자로부터 수십 명이 감염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슈퍼 전파'라고 했었죠. 이때 조사해 보니까 특수한 환경에서는 공기 전파가 가능하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보통은 비말 감염, 즉 기침할 때 생기는 침방울로 전파가 되고 전파력이 크지 않습니다. 반면 환자가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을 경우 공기로도 전파돼 많은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습니다. 이 경우라면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공기 전염이 안 되니까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겠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어떻게 달라질 수 있습니까?

[조동찬/의학전문기자(전문의) : 바이러스는 늘 변하죠.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도 새롭게 변한 것입니다. 아주 일부만 바뀌어도 전파력이나 병의 심각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특수한 환경 때문에 1명의 환자로부터 많은 사람이 감염된 게 아니라면 바이러스가 또 변한 것이 아닌지 유전자 분석을 해 보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어떤 상황이었는지 유전자 분석은 다시 했는지 전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박혜경/질병관리본부 위기대응생물테러총괄과장 : 전파력의 수준이 이전에 있던 감염병과 비교해 봤을 때 '어느 수준이다'라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정보가 많이 제한돼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조동찬/의학전문기자(전문의) : 이번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국제 위기로 진행되는 걸 막으려면 중국 협조 절실합니다.]

Q. 우리 대응은?

[조동찬/의학전문기자(전문의) : 현재까지 유증상자, 즉 증세가 있는 환자나 확진 환자가 지역 사회에 노출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중국 전역으로 확산한다면 보건당국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일 것입니다. 중국을 다녀온 후 감기 증세가 있다면 마스크 쓰고 의료기관 방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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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찬 기자(dongchar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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