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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대구 통합 신공항' 주민투표율 의성 88.6%-군위 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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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경북 군위군 우보 또는 군위군 소보·의성군 비안으로 이전될 대구통합공항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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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을 위한 주민 투표에서 공동후보지인 경북 의성의 투표율이 단독후보지인 군위를 앞섰다.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군위의성 투표소 39개소에서 진행된 주민투표 결과 사전투표와 거소투표를 합산한 투표율이 군위군 80.61%, 의성군 88.69%로 집계됐다.

투표자 수는 군위 1만7880명, 의성 4만2956명이다.

사전투표에서 12.9%p 뒤진 군위군은 이날 낮 12시 기준 본 투표율을 12.97%로 끌어올리며 의성의 본 투표율 7.49%를 앞지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전투표와 거소투표, 본투표를 합친 투표율은 끝내 의성군을 뛰어넘지 못했다.

앞서 지난 16~17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의성군 투표율은 64.96%로 군위군 투표율 52.06%에 비해 12.9%p 높았다.

이번 선거는 군위 우보와 소보, 의성 비안 등 3개 지역에 대해 주민투표 참여율(50%)과 찬성률(50%)을 더해 승자를 가리는 방식이 도입됐다.

의성군민은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에 대한 찬반을 묻는 투표용지 1장, 군위군민은 단독후보지(군위 우보)와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에 대한 찬반을 묻는 투표용지 2장에 투표했다.

군위군·의성군 선거관리위원회는 군위군민체육센터와 의성군청소년센터에서 각각 개표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표 결과는 자정을 전후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투표 결과 우보, 소보, 비안 3개 지역별로 주민투표 찬성률과 투표 참여율을 각각 50%씩 합산해 우보가 높으면 단독후보지로 군위군수가, 소보 또는 비안이 높으면 공동후보지로 선정해 군위군수와 의성군수가 국방부에 유치 신청을 해야 한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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