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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총기 규제' 반발…총 든 2만여 명 '무장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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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기를 규제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는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2만여 명이 총을 들고 거리에 나왔습니다. 헌법에 보장된 '총기를 가질 권리'를 지키겠다는 겁니다. 대선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대를 거들면서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예원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버지니아주 현지시간으로 20일, 백인우월주의자의 총에 암살당한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을 기리는 공휴일입니다.

주의회 의사당 주변으로 2만여 명이 모였습니다.

[노덤(주지사)은 물러나라! 물러나라!]

모두 다양한 총기로 무장했습니다.

총기를 가지는 것은 '희생자가 되지 않을 권리'라고 적힌 피켓도 보입니다.

총기 소지를 옹호하고 규제를 반대하는 사람들입니다.

[아나스타샤 라이시스/시위 참가자 : 그(주지사)에게 적기법(총기규제법안)을 통과시키지 말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싸워야 합니다.]

전통적으로 공화당이 우세한 지역인 버지니아주는 총기 소지에 관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직장 내 총기 난사 사건으로 십여 명이 숨진 후,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의회를 장악한 민주당이 총기 규제 법안을 추진해온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시위대를 옹호하며 "2020년에 공화당에 투표하라"고 거들었습니다.

총기 규제 문제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의 뜨거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영상그래픽 : 김지혜)

이예원 기자 , 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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