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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경남도 '블랙아이스' 사고 예방한다…상습결빙구간 345곳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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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안전표지 200곳 설치·네비게이션 안내·긴급재난문자 발송

경남CBS 최호영 기자

노컷뉴스

경남도청(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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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도로 표면에 얇은 얼음막이 생기는 '블랙아이스' 사고 예방을 위해 상습 결빙구간을 집중 관리한다.

도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18개 시군, 경찰서가 합동으로 전면 재조사를 해 겨울철 상습 결빙구간을 애초 288곳에서 345곳으로 확대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도내 실정에 맞는 '도로 살얼음 대응 지침'을 수립해 배포했다.

운전자들에게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해 당초 3곳에서 시범 운영중인 상습 결빙구간 네비게이션 음성 안내를 전체 운영사로 확대했다.

도로 결빙이 발생하면 인근 주민들에게 긴급 재난 문자도 발송한다.

기존의 일반 도로표지와 비교해 시인성이 좋은 LED 안내표지를 도내 200곳에 설치해 결빙구간 안전운전을 유도한다.

도는 도로관리청 별로 다원화된 관리 체계를 통합하기 위한 협의체 구성에 나서 협업을 통한 효율적인 도로 통합 관리 시스템도 구축한다.

경상남도 윤인국 도시교통국장은 "겨울철 상습 결빙도로 집중 관리에 나서 설연휴 귀성객들의 안전을 위해 도로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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