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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넘버원' 남보원 폐렴으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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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넘버원' 남보원 폐렴으로 별세

[앵커]

원로 코미디언 남보원이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오늘(21일) 84세를 일기로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갖은 소리를 흉내내며, 어려웠던 시절 우리 국민을 웃겼던 그의 코믹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무대에 홀로 선 코미디언 남보원.

이야기를 이어갈 때마다 객석에서는 웃음꽃이 피고, 주특기인 루이 암스트롱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자 신나는 박수 소리가 이어집니다.

사람과 동물, 폭격기와 같은 사물까지, 모든 소리를 완벽하게 흉내내는 성대 모사와, 구수한 평안도 사투리의 원맨쇼가 주특기였던 남보원이 84세를 일기로 세상과 이별했습니다.

오랫동안 앓아온 감기가 폐렴으로 악화되면서 결국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평안남도 순천 출신 실향민인 고인은 1963년 코미디계에 데뷔해, 극장과 안방을 가리지 않고 무대에 올랐습니다.

2010년에 먼저 세상을 떠난 평생의 라이벌이자 동지인 백남봉과 '쌍두마차'로 불리며 오랜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엄용수 /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 "마이크 잡는 것을 너무 즐거워하신 분이었습니다. 독창적으로 독보적인 다양한 원맨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웃음을 주신 남보원 선생님은 세계적인 넘버원입니다."

투병 중에도 조금만 회복되면 바로 무대에 올랐던 '코미디계 넘버원' 남보원.

그는 하늘나라로 떠났지만, 그가 우리 국민에게 줬던 웃음꽃은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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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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