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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북한 "美 제재 고집하면 새로운 길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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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용철 북한 제네바대표부 참사관, 유엔 군축회의서 발언

"미국이 존중하지 않는 약속을 일방적으로 지킬 이유 찾지 못해"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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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북한은 21일(현지시간) 미국이 제재를 고집한다면 새로운 길을 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호주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주용철 북한 제네바대표부 참사관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군축회의에서 "미국이 일방적인 요구를 강요하고 제재를 지속한다면 북한은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 참사관은 또 "우리는 상대방(미국)이 존중하지 않는 약속을 일방적으로 지킬 이유를 찾지 못했다"면서 "미국은 (북한에) 가장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제재를 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만약 미국이 북한에 대해 이러한 적대적인 정책을 계속 유지한다면 '한반도의 비핵화'는 있을 수 없다"고 역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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