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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타이완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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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타이완 보건당국이 오늘 (21일) 환자 1명의 감염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공식 발표했다고 일본의 NHK가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감염이 확인된 것은 태국, 일본, 한국에 이어 4번째입니다.

타이완 보건 당국은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돌아온 5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업무상 지난해 12월부터 우한에 머물렀던 이 여성은 지난 11일부터 발열과 목 통증 등의 증세가 나타났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 여성은 폐렴 환자가 잇따랐던 우한의 해선시장에는 간 적이 없고 조류 등 야생 동물과 접촉한 사실도 없다고 말하고 있어 타이완 보건 당국은 '사람 간 전염'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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