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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설전…트럼프 “나무 심겠다” vs 툰베리 “충분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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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73) 미국 대통령과 청소년 환경 운동의 아이콘 그레타 툰베리(17)가 기후 대응을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의 연차 총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특별 연설에서 다보스포럼이 제안한 '나무 1조 그루 심기'에 동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기후 변화나 지구 온난화에 대한 언급은 없었고 오히려 "지금은 비관할 때가 아니라 낙관할 때"라며 비관론을 퍼뜨리는 예언자나 대재앙에 대한 예언을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듣던 툰베리는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열린 '기후 대재앙 방지' 세션에 연사로 나서 기후 변화에 대한 세계 지도자들의 무심함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툰베리는 기후 변화가 얼마나 긴급한 당면 과제인지 세계가 아직도 알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 집이 불타고 있다. 당신들의 무대책이 불난 집에 시시각각으로 부채질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트럼프를 겨냥한 듯 나무 심기와 과학의 발전을 기다리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기후 변화를 부인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지구 온난화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학교 파업'이라는 1인 시위를 벌여온 툰베리는 기후 변화를 두고 트위터나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충돌해 왔습니다.

툰베리가 최근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에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자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아주 웃긴다. 그레타는 자신의 분노 조절 문제에 애써야 한다"며 막말을 퍼붓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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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 기자 (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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