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20년 넘게 영업이익 1조원 달성기업은 삼성전자·포스코 둘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삼성전자·포스코만 20년 넘게 영업이익 1조원 달성 [사진 = 연합뉴스]


국내 대기업 중 삼성전자와 포스코만 20년 넘게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연속해서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조직개발 전문업체 지속성장연구소가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에 의뢰해 1998∼2018년 상장사 매출 1조원(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 기업의 영업 이익 변동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매출 1조원이 넘는 슈퍼기업 중 영업이익 1조원이 넘는 곳은 1998년 4곳에서 2004년 16곳으로 늘었다.

이어 2010년 22곳까지 증가했으나 이후 성장이 멈췄다. 영업이익이 1조원이 넘는 기업은 2011년 21곳, 2012년 17곳, 2013년 11곳, 2014년 14곳, 2015년 16곳, 2016년 20곳, 2017년과 2018년엔 18곳으로 2010년과 비교해 계속 적었다.

2010년 영업이익 1조 클럽에 들었다가 2018년에는 빠진 대기업은 9곳이나 됐다. LG디스플레이는 2010년 1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2018년에는 4700억원대 영업적자를 봤다.

삼성중공업, 한국조선해양, 현대자동차 등도 2010년에 1조원 넘는 영업이익을 보다가 2018년 영업적자의 쓴 맛을 봤다.

이번 조사 대상 기업 중 21년 연속 매출 10조원·영업이익 1조원 이상을 지킨 회사는 삼성전자와 포스코 둘 뿐이었다.

삼성전자는 1994년부터 매출 10조원·영업이익 1조원을 수성하고 있으며, 1998년부터 벌어들인 영업이익 규모는 261조원이 넘는다. 한해 평균 약 12조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셈이다.

포스코도 같은 기간 영업이익 68조원으로 한해 평균 3조원 수준의 내실을 창출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