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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권순우, 3시간 55분 접전 끝 석패… 호주오픈 1회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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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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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87위)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7100만호주달러,약 566억4000만원) 1회전에서 3시간 55분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권순우는 2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니콜로즈 바실라시빌리(29위,조지아)에게 2-3(7-6<7-5> 4-6 5-7 6-3 3-6)으로 졌다.

권순우는 2018년 호주오픈,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 올해 호주오픈 등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 네 차례 출전했으나 4전 전패를 기록했다.

권순우는 1세트에서 게임스코어 2-5로 끌려가다가 연달아 3게임을 따내 승부를 타이브레이크로 넘겼다. 타이브레이크에서도 0-2 열세를 뒤집은 권순우는 1시간 5분 접전 끝에 1세트를 선취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하지만 2세트 초반 오른쪽 어깨 통증이 불거졌고 메디컬 타임아웃을 불렀다. 경기를 재개한 권순우는 2세트를 4-6으로 내줬고 3세트에서는 4-2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세트 스코어 1-2로 역전당한 권순우는 4세트에서는 게임스코어 1-1에서 내리 3게임을 따내며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끌고 갔다.

그러나 5세트 게임스코어 2-3으로 뒤진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연달아 실책하며 브레이크를 당했다. 이후 끈질기게 추격에 나섰지만 바실라시빌리의 서브에 밀려 무릎을 꿇었다.

권순우는 이날 서브 에이스 14개를 꽂았으나 상대에게도 22개의 서브 에이스를 내줬다. 또 실책수가 63-55로 더 많았다.

문대찬기자 mdc0504@kukinews.com

쿠키뉴스 문대찬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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