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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美상원, 트럼프 탄핵심판 존 볼턴 증인 채택안 부결(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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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미 상원은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탄핵심판에서 존 볼턴 백악관 전 국가안보보좌관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안을 부결했다.


상원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한 규칙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수정안을 통해 탄핵심판에 볼턴 전 보좌관을 탄핵심판 증인으로 채택는 안을 제출했지만, 공화당의 반대로 부결됐다. 찬성 47표, 반대는 53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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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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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볼턴 전 보좌관은 상원 탄핵심판에서 증인으로 소환되면, 증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 의혹 핵심 증인으로 꼽혔다. 그는 성명을 통해 "시민으로서 그리고 전직 국가안보보좌관으로서 나의 의무를 다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상원이 (탄핵심판 과정에서) 증인을 위한 소환장을 발표한다면, 증언에 나설 준비가 됐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탄핵심판 절차와 관련해 증인과 절차 등에 관해 수정안을 제출했지만, 번번이 공화당의 반대로 기각했다. 상원은 탄핵심판 절차를 두고서 13시간 넘게 표결을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부결된 수정안은 볼턴 전 보좌관 증인 채택안을 포함해 10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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