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개혁성과 보고하는 최경환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22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밴션센터에서 대안신당 최경환 대표가 4+1 개혁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0.1.22 iny@yna.co.kr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대안신당 최경환 대표는 22일 "호남에서 민주당과 일대일 구도를 만들어 총선에서 승리하고 개혁 정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안신당 4+1 개혁성과 보고대회'에서 이 같은 총선 전략을 밝혔다.

그는 "선거제와 검찰 개혁은 민주당만으로는 성과를 내지 못한다"며 "문재인 정부 하반기에는 민주당, 대안신당, 정의당의 개혁 진영이 연합 세력을 만들어 국정과 국회를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 이어 4기 개혁 정권 재창출은 민주당만으로는 안 된다"며 "대안신당의 목표는 3세력의 통합을 통한 총선 승리와 4기 개혁 정권 창출의 기반을 쌓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호남은 일당 독식의 폐해를 느꼈다. 정치는 견제와 균형이 있어야 한다"며 "3세력 통합은 국회에서 다당제 합의제를 관철하고 호남에서 정치 경쟁 체제를 만드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것이다"고 밝혔다.

대안신당의 보고대회에는 천정배(광주 서구을)·장병완(광주 동남갑) 의원, 예비 후보, 당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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