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
[the300]자유한국당이 오는 4월 총선 공천을 심사하는 공천관리위원에 개혁 성향의 3선 중진인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부산 금정구)을 임명했다.
김형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은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인사 중 박완수 사무총장과 김세연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전격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한국당 해체'를 주장하며 당 지도부가 구심점이 돼서 한국당 의원 전원의 불출마를 이끌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공관위원으로 임명된 원외인사는 이석연·이인실·최대석·조희진·엄미정·최연우 위원이다.
김 위원장은 "공정하게 살아오신, 그리고 그런 역할을 했다고 평가를 받는 이런 분들을 위주로 했다"며 "전문성을 갖춰 대단한 식견과 열정을 쏟아낸 분들, 소신과 의지도 강한 분들을 (뽑았다)"며 밝혔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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