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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총선 출마 최명희 전 시장 한국당 복당 여부 28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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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전 시장 “예비후보 아니다보니 선거운동 못해 답답”

한국당 강원도당 “2017년 집단탈당 관련 소명 요청”

뉴스1

최명희 전 강릉시장. (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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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서근영 기자 = 4·15 총선 강원 강릉지역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자유한국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한 최명희 전 강릉시장의 복당 여부가 28일 판가름 날 예정이다.

한국당 강원도당은 22일 복당을 신청한 최 전 시장을 두고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연 결과 2017년 집단탈당과 관련한 소명을 28일 오전 11시까지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

이후 당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통해 그의 복당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이로 말미암아 최 전 시장의 한국당 입당 여부는 최종 심사가 열리는 28일 결정될 예정이다.

그간 강릉지역 정가에서는 최 전 시장의 한국당 복당 심사 일정이 늦어지는 것이 초미의 관심사였다.

이 때문에 지역에서는 최 전 시장이 2017년 강릉시당협위원장 교체에 반발하며 1000여 명의 당원을 이끌고 집단 탈당했다는 것이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이야기가 무성했고 이날 강원도당의 입장 표명으로 확실시됐다.

앞서 최 전 시장은 “예비후보가 아니다보니 핵심기간이라고 볼 수 있는 설 연휴기간 선거운동을 할 수가 없어 답답한 상황”이라며 “한국당 규정에 입당원서 접수 후 20일이 지나도 답이 없거나 허가되지 않을 경우 중앙당에 이의신청과 입당원서를 제출할 수 있어 이대로 이행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었다.

그러나 강원도당은 규정에 대해 ‘정당한 이유가 없을 경우’라고 말하며 최 전 시장은 해당 사안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강원도당 관계자는 “원서 제출 후 20일이 지났을 경우에 대해 일부에서 오해를 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정당한 이유가 없을 경우’라고 명시돼있다”며 “당시 당협위원장을 지내다가 현역의원으로의 교체에 반발하며 당원 1000명을 이끌고 나갔던 최 전 시장은 당내 지자체장으로서도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교안 대표를 포함한 중앙당은 통합을 전제로 가능하면 받아주라는 입장이지만 도당 차원에서도 내부 불만 등을 정리하며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해 시간이 지체됐다”고 밝혔다.
sky40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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