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김정숙 여사, 낮엔 "아기상어" 저녁엔 '울울창창'..따뜻한 나눔

댓글 3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개봉2동 '착한 마을'을 방문, 참석자들과 차담회를 하고 있다. 2020.01.22. dahora83@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the300]김정숙 여사는 22일 저녁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2020 새해인사회 및 새해국악연’에 참석했다.

인사회엔 국악계, 문화예술계 인사를 비롯해 전통공연진흥재단 등 문화예술계 기관‧협‧단체장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진 음악회(국악연)는 ‘울울창창(鬱鬱蒼蒼)’을 주제로 펼쳤다.

울울창창이란 지혜, 풍요로움, 희망이 울창한 숲처럼 가득한 새해를 기원한다는 의미다. 국립국악원 소속 정악단, 민속악단, 무용단, 창작악단 등 4개 단체가 전통공연예술 전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을 펼쳤다.

김정숙 여사는 앞서 이날 오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선정 '착한마을'인 서울 구로구 개봉2동을 방문했다. 설 명절 전후로 나눔 캠페인에 국민 참여를 독려하는 자리다.

김 여사는 이곳에서 기부에 적극적인 지역가게와 주민들을 만났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매달 3만원 이상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가게, 2만원 이상 기부하는 가정이 모여있는 곳을 착한 마을로 지정한다.

개봉 2동은 서울서 처음 착한마을이 된 곳이다. 현재 월 3만원 이상 정기기부 가게가 24곳, 2만원 이상 기부하는 가정이 8곳 있다.

김 여사는 착한가게에 가입한 ‘꿈나래 어린이집’을 방문, 교육 과정에 참여했다. 모금회 홍보대사이기도 한 임형주 팝페라 가수가 '아기상어'를 불렀다. 김 여사는 동화책 장갑을 써서 동화구현에 나섰다.

이날 방문에는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배우 겸 가수 설현씨가 동행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김 여사는 이어 새 착한가게 현판식 부착식에 참석하고 이 가게에서 대화를 나눴다. 청와대는 김 여사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으로, 1월31일까지인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에 국민참여를 유도하는 취지라고 밝혔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