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與, '文대통령 복심' 윤건영 예비후보 적격 판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에 대해 내년 총선 예비후보 '적격' 판정을 내렸다. 윤 전 실장은 지난 2017년 말 유재수 당시 금융위 국장이 청와대 감찰에 걸리자 당시 백원우 민정비서관에게 "나와 가까운 사람"이라며 감찰 무마를 요청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이날 윤 전 실장을 포함해 적격 판정을 받은 36명의 명단을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했다. 청와대 출신 인사인 유송화 전 춘추관장(서울 노원갑), 여선웅 전 청년소통정책관(경기 오산), 김빈 전 디지털소통센터 행정관(서울 동작갑)도 적격 판정을 받았다. 서울 구로을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윤 전 실장은 이번 적격 여부 심사 때 지역구를 '미정'으로 표시했다.

검증위는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등 6명에 대해선 추가 검증이 필요한 '계속 심사' 대상으로 분류했다.

[변지희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