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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 일사천리 창당…이번엔 한국당 사무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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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이 비례대표 의석 확보를 위해 만들려는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이 공식 출범에 필요한 시도당 창당을 이틀째 이어갔습니다.

오늘(22일) 30분 만에 끝난 경북도당 창당대회는 아예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역 사무실에서 열렸는데요, 김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래한국당 경북도당이 도당 창당대회를 연 곳은 경북 영주시에 있는 최교일 의원 사무실입니다.

최 의원은 한국당 소속으로 엄연히 다른 당 행사지만, 최 의원이 대회장을 돌며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최교일/자유한국당 의원 : 미래한국당과 한국당은 그야말로 자매 정당입니다. 우리가 뜻을 같이하는 정당입니다. 부인하지 않습니다.]

100명 정도 참석한 대회는 30분 남짓 걸렸는데, 절반 가까이 최 의원의 축사로 채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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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당과 경남도당 창당대회도 한국당 사무실과 같은 건물에서 속전속결로 진행됐습니다.

어제 대구와 부산에 이어 영남권에서만 시도당 5곳을 창당한 것인데, 이로써 미래한국당은 5곳 이상 시도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정당 설립 최소 요건을 갖췄습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실시되면서 비례의석이 늘 것으로 기대해 온 소수 정당들은 한자리에 모여 한국당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 위성 정당, 꼼수 정당 꼭 막아야 합니다. 막읍시다.]

[유성엽/대안신당 통합추진위원장 : 참으로 몰염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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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도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창당 과정을 보면) 위장 정당이 분명합니다. 자유한국당은 정당을 희화화하고 국민의 표심을 왜곡하는 시도를 멈추기 바랍니다.]

TBS 라디오에 출연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민주당도 비례 정당을 만들 것이냐는 질문에 "그럴 명분이 없다"면서 "결과에 따라 원내 1당을 빼앗길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때문에 민주당 일각에서는 명분이 없더라도 지지자들을 설득해 위성 정당을 만들자는 현실론이 물밑에서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이승환·강윤구, 영상편집 : 이승희)
김수영 기자(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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