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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설 특집 - 전시]미술관에 가면 눈도 마음도 ‘행복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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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 미술관들 대부분 무료

국립현대미술관은 쥐띠에 초대권

시립미술관 서소문 ‘고향’전 눈길

서울미술관도 평소처럼 개관

입장권 구입 땐 석파정 관람 가능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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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맞아 미술 전시장을 찾는 것도 모처럼의 휴식시간을 더 값지게 보내는 한 방법이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평소보다 여유로움을 갖고 미술가의 예술혼이 녹아든 작품들을 관람하며 작품의 철학과 교감하고, 나아가 자신만의 특별한 미적 경험을 얻을 수도 있다.

설 연휴기간(24~27일)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 등 국공립 미술관은 대부분 문을 열고 관람료도 무료다. 일부 사립미술관도 평소처럼 관람객을 맞이한다.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설 연휴 동안 과천관, 서울관, 덕수궁관, 청주관 등 4관 모두 손님을 맞이한다. 단 서울관은 설날 당일, 청주관은 설날 당일과 27일 휴관한다. 과천관과 덕수궁관은 설 연휴에는 정상 개관하고 28일 문을 닫는다. 전시장 개방일에는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경자년 설맞이 행사로 ‘2020 미술로 새해-쥐띠 모여라’라는 설 이벤트를 24~27일 진행한다. 설 연휴기간 미술관을 방문하는 쥐띠 관람객들에게 국립현대미술관 초대권을 증정한다. 미술관 측은 “쥐띠 관람객이 미술관 안내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올해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는 4관 통합 초대권 2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4개관 별로 매일 선착순 100명으로 한정(총 1300명)한다.

설 연휴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개관 50주년 기념전인 ‘광장: 미술과 사회 1900-2019’전이 덕수궁·과천·서울관 3개관에서 계속된다. 또 덕수궁관·서울관에서는 ‘덕수궁-서울 야외 프로젝트: 기억된 미래’가 이어진다. 서울관에서는 MMCA 커미션 프로젝트인 ‘당신을 위하여: 제니 홀저’전, ‘MMCA 현대차 시리즈 2019: 박찬경의 모임Gathering’전, ‘올해의 작가상 2019’전 등을 만날 수 있다. 과천관에서는 ‘한국 비디오 아트 7090: 시간 이미지 장치’전 등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홈페이지(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SeMA)은 서소문 본관을 비롯해 북서울미술관, 남서울미술관, 백남준 기념관이 24~27일 연휴에도 평소처럼 문을 연다(SeMA 창고와 SeMA 벙커는 휴관). 서소문 본관에서는 중동지역 현대미술가들의 작품을 살펴볼 수 있는 ‘고향’전을 비롯, 기획전 ‘강박’ 등을 만날 수 있다. 북서울미술관에서는 ‘사각 생각 삼각’전의 어린이 전시 해설, ‘레아드로 에를리치-그림자를 드리우고’의 성인 해설이 하루 2회 진행된다(설날 당일은 해설 없음).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과 한가람디자인미술관·서울서예박물관도 24~26일 관람객을 맞이한다(27일은 휴관). 사립미술관인 서울미술관(‘석파정 서울미술관’)도 24~27일 연휴 동안 평소처럼 개관한다(28일은 휴관). 흥선대원군의 별장이던 석파정과 함께 운영되는 서울미술관에서는 미술관 입장권을 구입하면 석파정 관람도 가능하다.

도재기 선임기자 jaek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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