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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욱토크’ 법의학자 유성호, 이춘재 8차 사건 의문점...“맨손 아닌 장갑 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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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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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욱토크’에서 법의학자 유성호가 이춘재 8차 사건의 의문점을 밝혔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토크가 하고 싶어서’ 법의학자 유성호가 출연해 얘기를 나눴다.

이날 법의학자 유성호는 법의학에 대해 “법의학자에는 법 병리학, 유전학, 치의학, 독성학, 곤충학 등 다양한 분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성호는 “사람이 죽으면 가장 먼저 찾아오는 건 파리다. 보통 언제 사람이 죽었는지를 모르는데 구더기와 파리를 보고 정확한 사망시각을 알 수 잇어 법 곤충학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20년 동안 2000여 건을 부검했다고 밝힌 유성호는 한 일화를 밝혔다. 유성호는 “9세 여아가 물에 빠져 죽은 일이 있었다. 그런데 부검을 해보니 청산가리로 사망한 것이었다. 아이의 어머니가 보험금을 노려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성호는 이춘재의 8차 사건이 모방범죄로 알려졌던 것에 대해 “2차 사건과 8차 사건이 굉장히 닮았다. 시신의 목의 상처가 같았다. 장갑을 쓴 흔적이다”며 “그런데 억울하게 투옥됐다고 진술한 분은 맨손으로 했다고 진술을 했다. 장갑이 아니면 그런 흔적이 나올 수 없다”라며 수사에 의아한 점을 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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