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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장덕천 시장 “함께 누리는 혁신성장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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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장덕천 부천시장 22일 신년 기자회견. 사진제공=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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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우리 시가 개발한 도시관리 기법을 사업화하면 세입이 크게 늘어날 것이다. 공직자와 함께 부천에 주어진 기회를 잘 살려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장하며 함께 누리는 부천을 만들겠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22일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2020년 4대 핵심정책으로 성장하는 부천, 스마트한 도시, 살아 숨 쉬는 도심, 함께 누리는 시민 등을 제시했다.

◇ 대형 개발사업-문화 산업화 본격화

대규모 개발사업과 문화 산업화를 동력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좋은 일자리 창출에 힘쓴다.

대장신도시는 2만 세대의 공공주택 건립과 함께 공업지역 유망업종을 유치-육성해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한다. 종합운동장 일원은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지능형 로봇산업 등 관련 기업 30개사를 유치해 첨단특화산업 중심으로 전환한다.

영상문화산업단지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해 글로벌 콘텐츠산업의 허브로 조성한다. 오정 군부대와 역곡 공공주택 사업부지는 교통, 일자리, 공원이 풍부한 도시로 만든다.

국립영화박물관을 유치해 문화도시 인프라를 확충한다. 영화, 애니메이션 등 영상물 사운드를 제작하는 폴리스튜디오를 조성하고, 경기도 뮤직플랫폼 공모에 참여해 음악 창작 기반시설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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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22일 신년 기자회견장. 사진제공=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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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개 개발지구 ‘부천형 스마트시티’ 도입

대장신도시, 영상문화산업단지 등 5개 개발지구는 초기 단계부터 스마트시티 개념을 도입해 사람 중심 스마트시티로 조성한다.

첨단기술과 공유서비스 등을 활용해 주차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일자리도 창출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실증사업을 이어가며, 민간부설주차장 주차정보 공유를 6개소에서 15개소로 늘려 빈 주차장 활용도를 높인다.

특히 상반기 중 자율주행이 가능한 부천형 주차로봇 시제품을 출시해 주차효율을 40% 이상 끌어올린다.

GTX-B 노선 구축과 제2경인선 옥길 경유 유치 등으로 촘촘한 도시철도망도 확충한다.

◇ 마을길-물길 살아 꿈틀대는 원도심

원도심 주거환경은 주차장, 도로, 녹지를 중심으로 개선한다. 특히 마을주차장 조성, 맞춤형 커뮤니티센터 설치, 아이숲터 조성 등 지역 특징을 살려 추진한다.

자연천인 베르네천과 여월천은 시민 힐링 공간으로 복원하고, 까치울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해 붉은 수돗물 걱정 없는 상수도 공급체계를 구축한다.

부족한 녹지공간은 장기미집행공원과 신규공원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2025년까지 1인당 공원면적 6㎡를 확보하고,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과 전기-수소버스 보급으로 대기환경을 개선한다.

◇ 맞춤복지-미래교육 ‘함께 누리는 시민’

아동, 어르신, 청년, 장애인 관련 맞춤복지로 함께 누리는 부천을 만든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53개소로 확충하고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공급한다.

노인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커뮤니티 홈, 케어안심주택 등 33개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을 추진하고, 99종의 노인일자리를 지원해 일하는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청년의 안정적 자립을 위해 상동, 영상단지, 도당, 원종, 괴안지구에 행복주택 4230세대를 마련하고, 청년 취-창업 공간인 원미청정구역을 활성화한다. 일-쉼지원센터를 설치해 여성 감정노동자의 건강 증진을 돕고,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한다.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복지택시 이용 대상을 확대하고 저상버스도 늘린다. 장애인 차별 해소를 위해 장애인 인권센터를 설치하고, 장애인 재활 촉진과 암-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도 확대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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