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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첫 '우한폐렴' 확진 환자…캐리 람 "빈틈없이 대응"(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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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홍콩에서 22일(현지시간) 첫 '우한 폐렴' 양성 판정 환자가 발생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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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마카오에 이어 홍콩에서도 처음으로 '우한폐렴'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 환자가 나왔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2일 보도했다.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 사는 39세 남성 A씨는 지난 20일 밤 가족 4명과 함께 고속열차를 타고 홍콩에 왔다가 발열 증세를 보여 격리됐다.

A씨는 홍콩 엘리자베스여왕병원에서 바이러스 검사 결과 두 차례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후 전염병전문센터가 위치한 마거릿공주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세 번째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콧물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일 뿐 폐렴 증세는 보이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A씨 일행은 홍콩에서 하룻밤을 지내는 동안 아무 증상을 보이지 않아 허가를 받아 필리핀으로 출국했다.

홍콩 당국은 서둘러 A씨가 탑승했던 고속철도 열차를 확인한 후 철도회사 MTR 측에 해당 열차 좌석들을 소독하라고 지시했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소피아 챈 홍콩 보건부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양성 판정을 받은 A씨 사례를 거론하며 "최종 검사 결과는 23일 나온다. 시민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어 이 사례를 조기에 발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도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 참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상당히 의심되는" 환자가 1명 있다고 밝혔다.

람 장관은 "국경을 넘나드는 사람들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홍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에 취약해지고 있다"면서도 "홍콩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빈틈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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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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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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