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더 게임:0시를 향하여'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더 게임:0시를 향하여' 이연희에게는 옥택연의 능력이 유일하게 통하지 않았다.

지난 22일 오후 처음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0시를 향하여'(극본 이지효/ 연출 장준호·노영섭)에서는 오성민(양현민 분)의 죽음을 예언하는 김태평(옥택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태평은 사람의 눈을 보면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오성민의 죽음의 순간 자신이 함께 그 자리에 있음을 안 김태평은 미리 입은 방탄조끼 덕분에 총을 맞았음에도 멀쩡했다. 오성민의 사망 사건 현장에는 오성민 이외에도 많은 사람이 사망했고, 김태평이 유일한 생존자였다.

이에 목격자이면서도 피해자 혹은 피의자 일 수도 있는 김태평을 찾기 위해 형사 서준영(이연희 분)이 병원을 찾았다. 그 시각, 퇴원하던 김태평의 앞을 서준영과 형사들이 가로막았다. 김태평은 서준영과 처음 조우했다.

그러나 서준영에게서는 죽음 직전의 순간이 보이지 않았다. 김태평은 '뭐지? 왜 저 여자는 죽음이 안 보이는 거지?'라고 생각하며 당황했다.

김태평은 집으로 돌아가 거울에 비친 자신을 바라봤다. 백발의 노인이 되어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내 죽음조차 이렇게 선명한데, 도대체 왜?'라며 의문을 품었다. 이어 미래에 자신이 죽는 모습을 떠올렸다. 미래의 김태평은 목걸이를 바라보고는 눈물을 흘리며 쓰러져 최후를 맞이 했다.

김태평은 '내 미래의 죽음의 원인은 심장마비다. 하지만 그곳이 어디인지 왜 눈물이 났는지 그때까지만 해도 난 알지 못했다. 서준영, 그녀를 알기 전까지 그 이유를 미처 알지 못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김태평은 서준영의 죽음이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백선생(정동환 분)에게 털어놓았고, 백선생은 고뇌하는 김태평에게 "뭘 더 고민해, 악연이라니까"라고 충고했다. 다시 만난 서준영에게서 끝내 죽음의 순간은 보이지 않았고, 그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높아졌다.

한편, MBC '더 게임:0시를 향하여'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 김태평(옥택연 분)과 강력반 형사 서준영(이연희 분)이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