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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어게인TV]종영 앞둔‘99억의 여자’…이지훈 죽음으로 갈등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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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이지훈이 결국 죽음을 맞았다.

지난 22일 밤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 연출 김영조)’ 29, 30회에서는 이재훈의 죽음 후 레온을 처단하기로 결심한 정서연과 윤희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DK인베스트의 대표 다니엘 김(임태경 분)의 정체가 레온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재훈(이지훈 분)은 자수할 뜻을 밝혔다가 레온의 부하에게 납치당한 후 칼에 찔렸다. 주차장에서 재훈이 납치되는 것을 목격한 정서연(조여정 분)은 피를 흘리고 있는 이재훈을 발견했다. 이재훈은 “윤희주 사랑해”라는 말을 계속해서 남기고 끝내 숨을 거뒀다. 정서연은 그런 이재훈을 보며 오열했다.

정서연은 “재훈 씨가 장난치는 것 같다”며 아직 실감하지 못하는 윤희주에게 “자수할 거야. 내가 지은 죄 다 털어놓고 다니엘 김이 레온이라는 거 다 폭로할 거야. 재훈 씨 일까지 전부”라고 말했다.

윤희주는 분노하며 “웃기지 마. 누구 맘대로? 그런 놈이 법망을 피해갈 것 같냐. 설령 그렇다고 해도 내가 용서 못해. 감옥? 천만에. 그 놈은 내 손으로 처단할 거야. 자수할 생각 마. 나를 방해하면 내가 직접 죽여버릴 거야 너”라고 말했다.

정서연은 “그래. 그것도 좋겠다”라며 “하지만 자수가 아니면 내가 하는 속죄는 그 남자를 파멸시키는 것뿐인데. 만에 하나 실패하면 그때 네 손에 죽을게”라고 말했다.

강태우(김강우 분)는 정서연에게 “계좌 목록은 찾았다. 아직 열어 보지는 못했지만 돈줄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정서연은 “계좌 리스트 나한테 넘겨요. 암호는 내가 찾아볼게요. 날 믿고 있으니까 빈 틈을 파고들 수 있을 거예요. 나한테 속죄할 기회를 줘요”라며 “남은 사람들을 위해서.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서예요”라고 말했다.

윤희주는 레온과 정서연을 불러들여 “VIP 투자 클럽에 합류하겠다”고 미끼를 던졌다. 정서연은 레온에게 “대표님. 희주 제안은 거절하세요. 갑자기 태도를 바꾼 건 뭔가 다른 의도가 있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레온은 “투자자 모으는데 운암만한 간판이 없어요. 그렇게 불안하면 서연 씨가 지켜봐요”라며 거절했다.

윤희주는 강태우에게 “그 놈의 약점을 잡으려고 합류하는 거예요”라고 밝혔다. 강태우는 “윤희주 씨가 실패해도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강태우는 계좌 암호가 USB나 IC칩 같은 물리 매체라는 정보를 정서연에게 공유했다.

정서연은 몸에 지니는 물건에 암호가 있을 거라고 예상하고 잠시 레온이 자리를 떠난 틈을 타 계좌 암호가 든 반지를 찾아 외투 주머니에 빼돌리는 데에 성공했다. 돌아가려는 정서연을 향해 레온은 “서연 씨. 도둑질은 나쁜 거예요”라고 말했다.

레온은 당황한 정서연의 외투 주머니에서 암호를 꺼내 보였다. 이후 “이게 벌써 두 번째예요. 내 돈 99억 훔친 건 잊어버렸어요?”라고 말해 정서연을 놀라게 했고 여기에 강태우가 합류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마지막 회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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