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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김학범의 특급 조커' 이동경, "감독님은 100점짜리" [오!쎈 빠툼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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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빠툼타니(태국) 곽영래 기자]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밤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삿 스타디움서 끝난 호주와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전서 후반 김대원(대구)과 이동경(울산)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이동경이 추가골을 넣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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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빠툼타니(태국), 이승우 기자] “김학범 감독님은 100점짜리 감독이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새벽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삿 스타디움서 끝난 호주와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전서 후반 김대원의 결승골과 이동경의 추가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결승 진출과 함께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 또한 김학범호는 선배들이 세웠던 8회 연속 올림픽행 기록을 9회 연속으로 늘렸다.

이동경은 2경기 연속으로 교체 출전해서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요르단전 2-1 승리를 결정짓는 프리킥 결승골, 호주를 상대로 올림픽행을 확정하는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동경은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전반부터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고맙다”라면서 “밖에 있는 선수들도 뛰는 것처럼 응원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동료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김학범 감독은 이동경을 베스트 11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경기 승리를 위해 후반 교체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전해 들은 이동경은 “감독님이 믿음을 주고, 자신감을 심어주시기 때문에 보답을 해야 한다”라며 “더 철저하게 준비를 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이동경은 김학범 감독에 점수를 매겨달라는 요청에 “100점”이라고 답했다. 이어 “선수들을 대하는 것도 그렇고, 경기 분석하고 경기장에서 대처하는 것을 보면 믿고 따라갈 수 있다”라며 “정말 좋은 능력을 가지신 감독님”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동경은 “우리 목표는 명확했다. 선수들이 잘 인지했고, 하나 같이 잘 준비했다”라며 “‘어떻게 하면 상대를 이길 수 있을까?’를 많이 고민했다”라며 팀이 강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동경은 이번 대회 2골을 터뜨리며 득점왕 경쟁에 합류했다. 현재 오세훈, 조규성, 이동준이 2골을 기록 중이다. 우즈베키스탄의 코빌로프가 3골로 1위에 올랐으나 중앙수비수이다.

이동경은 "나에게 기회가 온다면 골을 넣어야겠지만, 동료들이 득점왕에 오를 수 있도록 돕는 데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동경은 “우리의 첫 번째 목표는 올림픽 티켓이지만 두 번째 목표는 우승”이라며 “확실한 목표를 잡았다고 생각해서 마음이 흐트러지는 부분은 없을 것”이라고 다짐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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