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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배울 게 많다”…LS家 첫 3세 CEO 구본혁, 열흘만에 자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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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LS가(家) 첫 3세 최고경영자에 오른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부사장(43)이 열흘 만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구 부사장 스스로 경영수업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나온 결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결제시스템에 따르면 예스코홀딩스는 이달 10일 대표이사가 구 부사장에서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64)으로 변경됐다고 22일 공시했다. 구 회장에서 구 부사장으로 대표이사가 변경됐다고 밝힌 지 9일만이다.


구 부사장은 2003년 LS전선에 입사해 (주)LS 경영기획팀 등을 거쳐 LS니꼬동제련 사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그는 캐나다 호주 등 광산업체와 동광석 도입 계약 등을 주도하면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구 부사장은 지난해 말 인사에서 대표이사를 맡게 되자 자신의 숙부인 구 회장을 찾아가 아직 경영 수업이 더 필요하다며 1년 간 구 회장이 대표이사직을 맡아달라고 사임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구 부사장은 예스코홀딩스 미래사업부문장으로 재직하며 1년 간 신사업 발굴 등 경영 수업을 받을 예정이다. LS 관계자는 “구 부사장이 1년 간 예스코홀딩스 뿐만 아니라 계열사들의 신사업을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당초 구 부사장에게 경영 전반을 맡기려고 했으나 조카의 결심에 사임 의사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스코홀딩스에는 서울 동부권, 경기 구리·남양주 등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예스코, 목재가공 기업 (주) 한성 등 계열사 등의 지주회사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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