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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음란물 유포 혐의' 전 LG 투수 류제국,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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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류제국 / 사진=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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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전 LG 트윈스 류제국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23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지난주 류제국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돌연 은퇴를 선언하며 사생활 문제가 불거지기도 한 류제국은 이후 지난해 11월 다수의 여성으로부터 고소를 당해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류제국은 해당 혐의 외에도 음란물 유포 협박 혐의를 받아 지난해 12월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류제국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포렌식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 내용에 대해선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덕수고 출신인 류제국은 2001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하며 미국 무대를 밟았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거쳐 2013년 LG에 입단했고, 그해 12승2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 통산 136경기 출전해 46승37패 평균자책점 4.66의 성적을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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