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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지난해 주택 매매거래량 80.5만건 …7년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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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브 '2019년 주택 매매거래량' 발표

전년 대비 6.0% 감소

2012년 73.5만건 이후 최저치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2019년 한 해 동안 주택 매매거래량이 2012년 이후 지난 7년간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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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 상가의 공인중개업소(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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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 주택 매매거래량’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 매매건수는 80만5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85만6000건) 및 5년 평균(101만1000건) 대비 각각 6.0%, 20.4% 감소한 수치다.

주택 매매거래량은 지난 2012년 73만5000건으로 저점을 찍은 뒤 차츰 증가세로 돌아서 △2014년 100만5000건 △2015년 119만4000건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2016년 105만3000건을 기점으로 △2017년 94만7000건 △2018년 85만6000건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의 주택매매거래량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연간 수도권 거래량은 39만9000건으로 전년 대비 15.3% 감소한 수치다. 반면 지방은 전년 대비 5.4% 증가해 40만6000건을 기록했다. 매매된 주택 중에 아파트는 54.5만건으로 전년 대비 3.3% 감소했다.

주택 매매거래량은 줄었지만 전월세 거래량은 늘어났다.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지난해 전월세 거래량은 195만4000건으로 전년 181만1000건 대비 6.8% 증가했고 5년 평균 수치인 168만3000건과 대비하면 16.1% 늘어났다. 이중 월세 비중은 40.1%로 전년 대비 0.4% 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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