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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韓 건설사, 방글라데시 순환철도 등 '우선사업권' 3건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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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철도·송전선 등 총 92억불 규모…본계약 체결 예정

국토부-KIND "정부 간 협의를 통한 수의계약 지원 지속"

뉴시스

【서울=뉴시스】국토교통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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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국토교통부와 산하기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방글라데시 정부와 협의를 통해, 우리 건설업체 등이 도로·철도·송전선로 등 3개 사업에 대한 '우선사업권'을 따냈다고 23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92억 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사업별로 보면 ▲다카 순환철도 사업 85억 달러 ▲400kV 송전선로 사업 5억 달러 ▲다카∼마이멘싱 도로개선 사업 2억 달러 등이다.

우리측은 이번 계약을 수의계약으로 따내 별도의 공개입찰 없이 사업조건 협의 뒤에 계약까지 체결할 예정이다.

국토부 등은 또 올해 하반기 국내에서 방글라데시와 '제3차 조인트 플랫폼 회의'를 열고 ▲몽글라(Mongla) 항만 ▲미르푸르(Mirpur) 주택단지 ▲칸 자한 알리(Khan Jahan Ali) 공항 ▲치타공(Chatogram) 항만·도시철도 ▲보다(Boda) 태양광 등 약 8개 사업의 우선사업권을 놓고 추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 정부가 그간 프로젝트 단건 차원의 지원을 넘어서, 해외수주를 위한 획기적인 변화를 꾀하고자 노력해 온 결과"라면서 "올해부터는 정부의 단순 수주지원 방식을 벗어나, KIND를 중심으로 한 투자개발사업 확대의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올해 5월까지 PIS펀드(약 1조5000억원 규모)의 자펀드 출시를 완료하고, 본 사업 등에 집행을 기대하고 있다.

또 방글라데시 외에도 파라과이, 스리랑카, 코스타리카 등에서도 정부 간 협의를 통한 수의계약(해외투자개발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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